도전 히스토리
글쓰시고 싶으신 분 아무 분이나 남기세요.그런데, 너무 무미건조할까봐 미리부터 걱정되네요. ^^*
귀여운 원숭이에게
2024-08-03
조회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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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라기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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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가 있다. 버스 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어떤 여자가 아이를 데리고 버스에 타고 있었다. 그때 승객 한 사람이 아이를 유심히 살펴 보더니 말했다. 술취한 사람 같았다.
"오 부인, 나는 진실을 말해야겠소. 내 평생에 이렇게 못생긴 아이는 처음이오!"
술취한 사람이 아니고서야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숨김없이 그대로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가 만일 술에 취하지 않았다면 아무리 못생긴 아이라 해도 엄마에게는 "아이가 참 잘생겼군요" 하고 말했을 것이다.
여자는 그 말을 듣고 분에 못이겨 소리내어 울기 시작했다. 갑자기 소란이 일자 운전사가 버스를 길 옆으로 세웠다. 그리고는 뒤를 돌아보며 물었다.
"무슨 일입니까?"
승객들이 말했다.
"별일 아니오. 이 남자가 완전히 술에 취해 가지고 어떤 진실을 말했던 겁니다. 그 때문에 이 여자가 화가 나서 울고 있는 겁니다."
운전사가 말했다.
"저런, 뭔가 조치를 취해야겠군."
그는 밖으로 나가더니 마실 것을 하나 가지고 왔다. 그가 여자에게 마실 것을 주면서 말했다.
"부인, 신경쓰지 마십시오. 술취한 사람이 한 소리를 가지고 뭘 그러십니까. 그를 불쌍히 생각하십시오. 자, 여기 마실 것이 있으니 드시고 진정하시지요. 그리고 바나나도 갖고 왔습니다. 당신의 귀여운 원숭이에게 주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