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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라기
글쓰시고 싶으신 분 아무 분이나 남기세요.그런데, 너무 무미건조할까봐 미리부터 걱정되네요. ^^*
가장 귀한 재산

어느 배 위에서 있었던 일이다.

배에 탄 승객들은 모두가 부자들이어서 서로 자기 재산은 얼마라는 식으로 자랑이 끝이 없었다.  다만 그중에 랍비 한 사람만은 부자가 아니었는데, 그는 그들의 자랑을 듣고나서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내가 당신네들보다 더 큰 부자라고 생각하지만, 그 부를 보여줄 수는 없습니다."

항해를 하던 도중에 그 배는 해적의 습격을 받았다.  부자들은 배 안에 실어가던 모든 재산들을 다 빼앗기게 되었다.  해적들이 물러간 다음 그들은 겨우 어느 항구에 다다를 수 있었다.  거기에서 그 랍비는 높은 교양을 인정받아 학교를 열고 학생들을 모아 가르치게 되었다.

얼마 후 랍비는 함께 배를 타고 여행하던 부자들과 만나게 되었다.  부자였던 그들은 모두가 알거지 신세로 처량하기 그지없었다.  그들은 그제서야 랍비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정말 선생님이야말로 부자이십니다.  그렇습니다.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 <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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