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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라기
글쓰시고 싶으신 분 아무 분이나 남기세요.그런데, 너무 무미건조할까봐 미리부터 걱정되네요. ^^*
그래도 명성이 있는데

한 구도자가 수피를 찾아갔다.

그가 말했다.

"사람들이 나를 스승으로 모시겠다고 야단입니다.  나는 견딜 수가 없어요.  나로 말하면 스승이 되겠다고 수행을 한 것이 아니거든요.  나는 명성 따위를 초개와 같이 여긴답니다.  어떻게 해 볼 수가 없겠습니까?"

수피가 권했다.

"좋은 약이 있지요.  그런 고통을 없애는 데는 미친 짓을 좀 하는 것이 즉효약입니다."

그러자 구도자는 눈을 크게 뜨더니 소리쳤다.

"...미친 짓을 어떻게...  그래도 내 명성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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