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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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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쇼 라즈니쉬는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어떤 술집에 단골로 드나드는 두 남자가 있었다. 그들은 다른 손님들이 다 나갈 때까지 밤 늦도록 앉아 있곤 했다. 술집이 문을 닫을 때가 되어서 지배인이 등을 떠다밀어야 마지못해 나가곤 했다. 그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였지만 자연히 상대방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다. 두 사람은 항상 술집에서 맨 마지막으로 나가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한 사람이 물었다.
"무슨 문제가 있소? 왜 날마다 여기서 죽치고 앉아 있는 거요?"
다른 사람이 말했다.
"피차 일반인데 묻고 자시고 할 게 있겠소? 그건 내 마누라 때문이오. 나는 그녀가 잠들 때까지 여기에 있어야 하오. 그녀가 깨어 있을 때 들어가면 영낙없이 귀찮은 일을 당하게 되니까. 그녀는 늘 온갖 문제를 일으킨단 말이오."
그가 이렇게 대답하고 되물었다.
"당신은 왜 여기에 있는 거요? 내 생각엔 당신도 나와 똑같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것 같은데...."
그 사람이 말했다.
"아니오. 난 결혼하지 않았소. 내가 여기에 있는 건 집에 돌아가 봤자 아무도 없기 때문이오. 어두컴컴하고 적막한 방에 들어가기 싫어서 여기에 있는 것이오."
결혼한 사람이 말했다.
"이런 바보 같으니라구!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행운아요. 당신은 그 적막과 어둠을 즐길 수 있소. 그런데 술집에 앉아서 시간을 죽이고 있다니! 나야 어쩔 수 없이 이곳에 있지만 당신은... 정말 멍청이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