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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라기
글쓰시고 싶으신 분 아무 분이나 남기세요.그런데, 너무 무미건조할까봐 미리부터 걱정되네요. ^^*
의무라는 말은

오쇼 라즈니쉬가 교수직에 있을 때 인도의 교육 위원회가 인도 전역에서 소수의 교수들을 초청한 적이 있었다.  뉴델리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 회의는 모든 교육기관에서 점점 더 문제시되고 있는 것들을 주요 의제로 다루고 있었다.

그 첫번째 문제는 학생들이 교수를 존경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많은 교수들이 그 문제에 대해 발언을 했다.

"빠른 시일 안에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학생들에게 스승을 존경하는 마음이 없다면 모든 교육제도가 붕괴되고 말 것이다."

하지만 라즈니쉬는 이런 따위의 토론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런데 한 사람도 이 토론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도 않았고, 또한 제대로 요점을 파악하지도 못하고 있었다.

라즈니쉬는 거기에 참석한 사람들 중에서 제일 젊은 교수였다.  교육위원회 의장인 디 에스 코타리가 라즈니쉬가 재직하고 있던 대학을 방문하던 중에 소문을 듣고 젊디 젊은 라즈니쉬를 초청했던 것이다.  그는 저명한 과학자 중 한 사람이었다.  그 회의는 노교수들의 모임이었는데, 라즈니쉬는 새파란 신참 교수였다.

라즈니쉬는 말했다.

"저는 이 주제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모든 교수님들이 학생은 당연히 스승을 존경할 의무가 있다는 한 가지 사실만을 한결같이 주장하고 있습니다.  스승은 학생들에게 존경받을 만한 자격을 지녀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학창시절에 존경받을 만한 교수를 단 한 명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학생들이 존경을 표하지 않는다고 그것을 의무처럼 강요하는 것은 너무나 추한 행위입니다.  저는 반대합니다.  저는 이 위원회가 이 주제에 관하여 교수들이 존경받을 만한 가치를 지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존경은 자동적으로 뒤따를 것입니다."

그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이 화를 내며 웅성웅성했지만 라즈니쉬는 말을 계속했다.

"아름다운 사람이 있으면 사람들의 눈은 즉시 그 아름다움을 인정합니다.  어떤 사람이 훌륭한 인품을 갖추고 있다면 사람들은 당연히 그를 존경할 것입니다.  이것은 학생들에게 의무로 요구하거나 규칙으로 만든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대학은 군대가 아닙니다.  대학은 학생들을 자유롭고 주의 깊으며 의식있는 사람이 되도록 가르치는 곳이어야 합니다.  교수들이 할 일은 자신이 존경받을 만한 존재라는 걸 증명해 보이는 것입니다."

회의가 끝난 뒤에 디 에스 코타리 의장이 라즈니쉬에게 말했다.

"저들 모두가 당신한테 화가 났소.  저들은 내게 따지고 들었소.  당신이 전혀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잘 알면서 왜 당신 같은 사람을 초청했냐고.  게다가 이 회의가 노교수들의 모임인데 왜 당신 같은 신참내기를 초청했느냐고."

라즈니쉬는 그에게 말했다.

"저들은 노교수들이지만 한 사람도 제 질문에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당신들이 존경받아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고 물었습니다.  사실 그럴 만한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나 존경받기를 원하고 주장합니다.  정말로 존경받을 만한 사람은 원하지 않아도 존경받습니다.  그것은 아주 단순한 자연의 법칙입니다.  그런데 그걸 의무로 강요하다니요.  그처럼 추한 일이 어디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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