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달바라기
글쓰시고 싶으신 분 아무 분이나 남기세요.그런데, 너무 무미건조할까봐 미리부터 걱정되네요. ^^*
신학과 수학

이런 일이 있었다.  오쇼 라즈니쉬가 어린 학생 시절, 수학 시간이었다.  수학에서 모든 문제는 '~이라고 가정하면'으로 시작된다.

첫날부터 라즈니쉬는 선생님과 마찰을 일으켰다.  라즈니쉬는 말했다.

"선생님, 왜 제가 가정해야 하지요?"

선생님이 라즈니쉬를 쳐다보더니 말했다.

"나는 지금까지 수천 명의 학생을 가르쳐 왔고, 이제 은퇴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왜 내가 가정해야 하느냐?'고 물은 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

선생님은 당연하다는 듯 다음과 같이 말을 맺었다.

"수학은 본래 그런 것이다."

라즈니쉬는 말했다.

"선생님은 제게 뭔가를 가정하라고 요구합니다.  하지만 왜 제가 가정해야 합니까?  불필요하게 가정하여 문제를 만들어 내고, 그 다음엔 그걸 해결하라고요?  저는 애초부터 문제를 일으키지 않겠습니다.  저는 가정하지 않겠습니다!"

선생님이 말했다.

"그러면 수학을 배울 수 없다."

라즈니쉬는 말했다.

"제겐 수학이 필요없을 겁니다.  저는 가정이 아니라 사실을 말할 겁니다.  오직 사실을 말입니다."

댓글 작성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 일기장 리스트
  • 맞이꽃 613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