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철학자 제논은 <자살론>으로 유명하다. 그는 삶이란 무용하고 의미없는 것이라고 가르쳤다. 그는 인간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지성적인 행위는 자살하는 것이라고 가르쳤다.
그의 추종자들 중에 수백 명이 자살했다. 그러나 그 자신은 90세가 넘도록 오래 살았다.
그가 죽기 전에 어떤 사람이 물었다.
"당신은 평생을 사람들에게 자살하는 것만이 유일하게 지성적인 행위라고 가르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도 당신이 이렇게 오래 산 이유는 무엇입니까?"
제논이 말했다.
"나는 오래 살 수밖에 없었다. 내가 죽어버리면 누가 사람들에게 삶의 헛됨과 무의미함을 가르치겠는가? 사실 오랜 삶은 내게 고문과 같은 것이었다. 그러나 나는 살아야 했다. 가급적 오래 살아야 했다. 이 헛되고 덧없는 삶에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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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철학자 제논은 <자살론>으로 유명하다. 그는 삶이란 무용하고 의미없는 것이라고 가르쳤다. 그는 인간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지성적인 행위는 자살하는 것이라고 가르쳤다.
그의 추종자들 중에 수백 명이 자살했다. 그러나 그 자신은 90세가 넘도록 오래 살았다.
그가 죽기 전에 어떤 사람이 물었다.
"당신은 평생을 사람들에게 자살하는 것만이 유일하게 지성적인 행위라고 가르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도 당신이 이렇게 오래 산 이유는 무엇입니까?"
제논이 말했다.
"나는 오래 살 수밖에 없었다. 내가 죽어버리면 누가 사람들에게 삶의 헛됨과 무의미함을 가르치겠는가? 사실 오랜 삶은 내게 고문과 같은 것이었다. 그러나 나는 살아야 했다. 가급적 오래 살아야 했다. 이 헛되고 덧없는 삶에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하여!"